▲ 그린우드의 일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골칫거리가 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14(한국 시간) “메이슨 그린우드가 환각제를 흡입한 것에 대해 잘못된 선택이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호텔에 아이슬란드 현지 모델들을 불러 뜨거운 밤을 보낸 것이 발각되며 필 포든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그린우드는 곧바로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그린우드는 SNS를 삭제했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그린우드는 내가 벌인 일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모두를 보호해야 하는 코로나19 규정을 어긴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를 믿어준 그를 실망시켰다.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뛰는 건 나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실수를 범한 내가 부끄럽다. 가족과 팬들, 맨유와 잉글랜드에 이번 일로 큰 교훈을 얻었다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탈이 발견됐다. 몇 주 전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유출된 것이다. 아산화질소가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이유는 안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웃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선 불법이 아니지만 근육 손상 우려가 있다.

결국 그린우드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난 이제 이것에 대해 건강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건 내 인생에 잘못된 판단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나처럼 하지 않길 강하게 촉구한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18살인 나는 계속해서 배우고 있지만 이번 주 내가 더 높은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왜냐하면 축구 선수로 내 커리어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걸 명심해야 한다. 난 감독과 코치들이 나에게 보여준 믿음에 대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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