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153번째 무실점 기록을 달성한 성남 김영광 ⓒ성남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성남FC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 K리그 통산 153경기 무실점으로 역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광은 지난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상주와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고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클린시트는 이번 시즌 6번째이자 개인 통산 153번째로 김영광은 최은성(152경기)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2위로 뛰어올랐다.

역대 1위는 김병지의 229경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입단한 김영광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성남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7실점만을 허용한 김영광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성남은 울산과 전북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김영광은 "오랜 시간 응원해 준 팬들과 함께 뛰어 준 동료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다.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하루하루 후회 없이 안되면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올 시즌 성남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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