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이적하겠다고 선언한 칼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축구스타 칼리안 음바페(21)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ESPN BT스포츠 RMC스포츠 등 영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 축구기자 율리앙 로렌스는 14일(한국시간) ESPN에 "음바페의 계약은 2022년 끝난다. 얼마 안 남았다"며 "파리생제르맹은 계약 연장을 희망하지만 음바페는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만약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그건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궁극적인 꿈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뛰고 싶어 하는 곳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살이었던 음바페를 유스 팀에 초청했고 함께 훈련했다. 그때도 뛰어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계약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30대를 넘어선 카림 벤제마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영입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돼 왔다.

로렌스 기자는 "언젠간 음바페가 베르나베우에 가고 싶어 할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버풀도 있고 다른 잉글랜드 구단이 될 수 있으며 유벤투스도 음바페에겐 매력적"이라며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꿈꿔왔다는 구단이라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행선지"라고 확신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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