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일랜드와 네이션스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한 알렉산더 쇠를로트.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엘링 홀란드의 투톱 파트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7)을 받칠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대상을 낙점하고 이적료 협상에 돌입했다.

아멧 아아오울루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회장은 14일(한국시간) 터키 언론 파나틱에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이적을 요청했으며 구단은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와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쇠를로트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아닌 크리스탈팰리스 소속. 하지만 올 시즌 50% 이상을 소화하면 트라브존스포르는 700만 파운드에 완전 영입 조항이 생긴다. 크리스탈팰리스가 아닌 트라브존스포르가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는 이유다.

"쇠를로트가 떠나고 싶어 한다"고 말한 아아오울루 회장은 "우린 구단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쇠를로트는 지난 시즌 역시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됐고 34경기 24골을 기록해 터키 슈퍼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엘링 홀란드의 파트너로 뛰고 있으며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라는 희소성도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쇠를로트 영입설에 대해 "그는 아직 트라브존스포르 선수"라고 말을 아꼈지만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것은 맞다"고 끄덕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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