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리뉴 ⓒ 'HITC' 웹사이트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대표 골잡이 파울리뉴(27, 브라가)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온라인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5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원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그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해리 케인(27) 백업을 물색해 왔다"면서 "그간 많은 후보가 목록에 올랐지만 가장 최근 연결된 스트라이커는 파울리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21골 7도움을 올린 포르투갈 최고 골게터 가운데 한 명이다. 리그에서 17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도 8경기 4골을 뽑아 역량을 입증한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브라가는 일단 파울리뉴 지키기에 나섰다. 그러나 협상 일환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매체는 밝혔다. 바이아웃으로 책정된 2760만 파운드(약 418억 원)가 충족될 경우 브라가 수뇌부는 선수 빅리그행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파울리뉴 ⓒ 'HITC' 웹사이트 갈무리
90min은 "최근 2주간 토트넘과 브라가가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변수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58) 회장이다. 레비는 백업 공격수에게 (400억 원이 넘는) 거금을 지출하길 꺼려한다. 게다가 파울리뉴는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브라가 입장에선 서두르지 않아도 무방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포르투갈 태생인 파울리뉴는 키 187cm에 이르는 탄탄한 신체조건이 돋보이는 포워드. 주로 최전방에 서지만 2선으로 내려와 좌우, 전방으로 찔러 주는 키패스가 날카롭다.

공중볼 다툼과 피니시에도 일가견이 있어 자국 리그에선 정상급 골게터로 꼽힌다. 다만 수비 가담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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