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로난드 쿠만(57)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자로 멤피스 데파이를 낙점했으며 구단 역시 최소 2500만 유로(약 351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코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 시간) "수아레스가 아직 카탈루냐를 (완전히) 떠나진 않았지만 쿠만 감독은 그를 기용할 생각이 전무하다. 후임자 물색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바르사는 이번 주말쯤 데파이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2500만~3000만 유로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파이는 쿠만이 네덜란드 대표 팀을 이끌던 시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오렌지 군단' 감독으로 쿠만이 치른 마지막 A매치 18경기에서 11골을 몰아쳤다. 클럽에서 활약도 눈부셨다.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리그앙 136경기에 나서 53골을 수확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3000만 유로(약 421억 원)도 저렴해 보인다. 데파이는 아직 26살밖에 안 됐다. 최전성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다. 특히 리오넬 메시(33)와 함께한다면 기량이 급성장할 수 있다. 바르사는 여러 목적을 염두하고 데파이 영입에 발을 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육체는 물론 기술적으로도 빼어난 데파이는 최근 몇 년간 수아레스가 그랬듯 메시를 위한 완벽한 포장지(perfect foil) 노릇을 할 것이다. 메시를 더 돋보이게 만들고 팀 성적까지 향상시킬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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