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랭크 램파드(첼시)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25)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첼시는 15일(한국 시간) 브라이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케파가 1실점을 기록했다.

램파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파와 함께해서 기쁘다. 그의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라며 "그는 첼시에 있다. 그는 우리의 골키퍼고, 그와 함께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케파의 경기력을 만족했지만 현지 팬들과 해설위원은 케파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후 네빌은 "오늘 브라이튼전에서 내준 골을 먹히면 안 됐다. 케파에게만 너무 가혹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식으로 골을 먹히면 우승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그는 7000만 파운드짜리 키퍼가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2018년 8월, 케파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골키퍼가 됐다. 첼시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그를 데려오는데 7200만 파운드를 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값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불만이 생긴 첼시는 지난 5월 케파를 떠나보내려고 했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이적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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