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 PSG)가 2020-21시즌을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신믄 더 타임즈는 15일 음바페가 2021년에 PSG를 떠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같은 날 음바페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될 것이라고 썼다.

3년 전부터 음바페 영입을 추진해온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 여름이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음바페는 2022년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난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까지 PSG는 음바페 이적료로 3억 유로를 설정했고, 사실상 판매 불가 방침이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 남게되는 2021년 여름에는 이적을 허용할 수 밖에 없다. 2022년 여름이 되면 자유 계약 선수로 풀어줘야 한다.

음바페가 2022년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려 고액 연봉을 받는 것도 괜찮다는 입장이라 PSG도 내년 여름에는 이적 협상에 임할 전망이다.

FC 바르셀로나와 리버풀도 음바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우상 지네딘 지단 감독의 영향력을 통해 영입전에서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아스는 2021년 여름이 되면 PSG가 이적료로 1억 2천만 유로에서 1억 5천만 유로 수준이면 수락할 것이라고 썼다. 한국 돈으로 약 2,000억원 대 몸값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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