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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오인혜 사인 확인위해 부검 신청…유서 없었다[종합]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20년 09월 15일 화요일

▲ 故 오인혜 영정.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우 고(故) 오인혜의 부검이 진행된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인천지검에 오인혜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는대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인혜 집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을 파악했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현재로서는 극단적 선택을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며 "유족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미리 알렸다. 부검 여부가 결정되면 부검을 통해 사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은 되찾았지만 의식은 찾지 못했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본격적인 연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오인혜가 얼마 전 새로운 프로필 촬영을 하며 행복해했다. 2018년 이후로 작품에 출연하지 못했던 만큼 연기 현장 복귀에 대한 열의가 컸다.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대중과 만나고 싶어 했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 故 오인혜 영정.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장례는 조용히 치뤄진다. 빈소는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6일 발인이다.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노브레싱'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혜로운 생활'이라는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달에는 가수 노틸러스와 협업한 음원 '차라리'를 발표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인정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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