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 출처 ㅣ 웨이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크레용팝 웨이가 악플러 때문에 강제로 이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웨이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에 '악플러 고소하다 주소 노출..그냥 이사해버렸어요! 웨이의 새집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웨이는 최근 이사한 집을 소개하며 "사실 전에 살던 집이 굉장히 맘에 들었고 애착이 있었는데, 급하게 나온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악플에 시달렸다. 지속적으로 수위 높은 악플을 써 나를 공격했고 허위사실까지 유포했다"며 고소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웨이는 "민사소송에서 승소했으며, 형사 소송 재판 중이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법원에서 보낸 가처분 결정 통지서에 악플러와 자신의 주소가 나란히 적혀있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설마 내 주소도 악플러에게 갔느냐고 하니 그렇다더라. 주소가 알려진 것만으로도 큰 스트레스였다. 이후 변호사님 도움으로 보호조치를 받았다. 2차 피해가 생길수도 있는데 왜 주소를 서로 알려주는지 모르겠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고 하소연했다.

웨이는 "고소를 할 일이 있을때 주소를 절대 적지 마라. 이 문제는 변호사도, 법원도 알아야 한다. 결코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악플러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이사를 하고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제 새 집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 크레용팝 출신으로 얼굴을 알린 웨이는 현재 유튜브 '웨이랜드'를 운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