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운명의 한 주를 승리로 출발한 사령탑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을 7-3 승리로 이끈 뒤 “이번 주 스타트를 잘 끊었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서 자기 몫을 다해줬다. 타자들도 득점권 찬스에서 중요한 점수를 뽑아줬다”고 총평했다.

두산은 이날 알칸타라의 6이닝 4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 호투와 박건우의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 그리고 박세혁의 2타수 1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8승4무45패(승률 0.563)를 기록하고 최상위권 도약의 원동력을 유지했다.

혼돈의 상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한 주다. 이번 주가 어느 순위에서 끝나느냐가 중요하다. 다음 주를 시작할 때의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면서 이번 일주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선두 NC를 잡으며 격차를 3게임으로 줄인 두산은 16일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로 내세운다. NC에선 김영규가 출격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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