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정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정훈이 알토란 같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훈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1번타순에서 팀 공격을 견인했다. 롯데는 8-5로 키움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7일 LG전에서 김대현의 공에 왼 손등을 맞은 뒤 세 경기에 교체 멤버로만 나선 정훈은 이날 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정훈은 1회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4-1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는 좌중월 투런을 날렸다.

경기 후 정훈은 "복귀했을 때 팀이 이겨 정말 다행이다. 그동안 잘 쉬면서 준비했지만 아직 왼손이 살짝 불편해 힘을 빼고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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