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알칸타라의 선발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7-3 승리를 거두며 LG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0-2로 밀리고 있던 3회말, 정수빈은 NC 선발 라이트의 초구를 노려 기습 번트 안타를 날렸다. 빠른 발로 출루까지 성공한 정수빈. 살아 나간 정수빈을 시작으로 3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후 NC 야수의 실책을 틈 타 계속된 득점을 한 두산. 

승부처는 정수빈의 기습 번트 안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연속 실점으로 당황한 라이트는 많이 흔들렸고 그때부터 분위기는 두산으로 넘어갔다. 

4타수 2안타 3타점 박건우,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정수빈은 중요한 한 주의 시작에 큰 도움이 됐다. 1990년생 동갑내기 절친 박건우와 정수빈은 훈련 때도 항상 붙어 있는데, 경기에서도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번 두산의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편 박건우와 정수빈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훈련 때도 항상 붙어 있는 박건우와 정수빈 


3회말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정수빈 


3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동점 2타점 적시타 때려내는 박건우 


1990년생 절친들의 멋진 활약!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