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전경.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KBS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S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는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 전체 시설에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KBS는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들은 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면서도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본사의 KBS비즈니스 소속 환경 담당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내부 직원 격리 및 건물 방역에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이다. 

KBS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는 오늘 오전 이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에 대해 내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다만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토록 할 예정입니다.

KBS는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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