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사유리. 출처ㅣ'엉동이TV'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 근황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엉동이TV'를 통해 "로버트 할리와 개인적으로 친한데 근황을 알려줄 수 있냐"는 스태프 질문에 답했다.

사유리는 "할리 씨가 히로뽕(필로폰)을 해서 '할리뽕'이라고 부른다. 할리 씨 앞에서는 그렇게 부르면 안 된다. 몰래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리 씨가 건강한지 제가 와이프보다 더 체크한다"며 "'지금 뭐 하세요? 누구랑 같이 있어요? 왜 연락이 없어요? 뭐 하고 있어요? 잘못된 거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나쁜 사람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만 이상하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 좋은 친구죠?"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 출처ㅣ'엉동이TV' 캡처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3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A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로버트 할리는 1986년부터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를 선보이며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1997년 한국에 귀화했으며,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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