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지오. 출처ㅣ윤지오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의 근황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파티 영상을 올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 생일날, 다시 한 번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그는 캐나다 토론토 한 호텔 위치를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으로도 그가 토론토 CN타워가 보이는 한 호텔에서 생일 파티를 즐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는 "생일 소원은 뭐가 없다. 떳떳하게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테니 성실하게 잘 살겠다"는 글로 굽힐 것 없이 당당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러한 근황에 누리군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 제보 과정에서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였고, 박훈 변호사와 김수민 작가에게 고소, 고발 당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윤지오의 캐나다 출국 사유로 지난 5월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윤지오의 혐의가 있지만, 소재 파악이 불명하다는 것.

▲ 윤지오. 스타케이 화면 캡처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여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했다. 인터폴 수배와 형사사법 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지만, 조수진 국민의 힘 의원은 "법무부는 윤지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정작 윤지오는 풀장까지 갖춘 곳에서 생일 파티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근황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법무부는 캐나다 경찰과 협조해 윤지오의 소재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했지만, 실제로 윤지오는 캐나다 호텔 생일 파티 등 화려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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