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3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상주와 3점 차이가 됐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원정에 와서 승점 1점을 가져가 기분이 나쁘진 않다. 선수들이 경기 중 흥분해 준비한 세밀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우린 심판의 판정을 받아들여야 하고 더 냉정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경고를 받았던 팔라시오스에 대해서는 동작이 커서 그렇지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 선수가 아니다. 동작이 커서 그렇게 비춰진 것 같다. 일류첸코가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데 아쉽다.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기동 감독은 동기부여에 대해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 시즌 첫 경기부터 축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경기장에서 즐겁게 축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동기가 있어서 더 열심히하고, 안하고 그러진 않는다. FA4강도 준비해야 한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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