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아진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은 16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8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인천이 서울을 잡으며 승점이 18점으로 같아졌다. 수원은 다득점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11위를 불안하게 지키고 있다.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포항을 상대로 수비를 단단히 한 후 빠르게 역습을 하고, 그런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준비했는데 오늘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비긴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은 이번 무승부로 꼴찌 인천과 승점이 같아졌다. 박건하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팀 상황을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대응하고 좋은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할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그는 김태환, 박상혁, 한석희 이런 선수들로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 공격적으로 나가라고 주문했다. 어린 선수들을 넣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부상자들도 돌아오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건하 감독은 부임 후 일주일이 지났다. 그는 아무래도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 여러 가지 변화도 많았고, 선수들이 그런 것에 힘들었던 것 같다.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순위도 내려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팀에 힘이 없다는 걸 느꼈다. 짧은 시간에 그걸 어떻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