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내야수 애디슨 러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애디슨 러셀이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됐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

러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타자 2루수로 출장했다. 러셀은 2-0으로 앞선 5회 2사 3루에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4구에 왼 갈비뼈 쪽을 맞았다.

러셀은 한참 동안 앉아 고통을 호소하다가 1루에 출루했으나 6회 수비에 들어갈 때 교체됐다. 러셀은 CM충무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키움 관계자는 "러셀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검진에서 박병호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러셀까지 부상해 놀랐던 키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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