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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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강등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결과로 인천은 많은 것을 얻었다. 11위 수원 삼성과 승점이 18점으로 같아진 것이다. 다득점에서 3골 밀려 순위는 그대로지만 꼴찌 탈출의 힘을 얻었다.

같은 시간 펼쳐진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수원의 꼴찌 추락은 이제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시즌에는 상주 상무가 자동 강등돼 최하위만 강등된다. 11위는 살아남을 수 있어 인천과 수원의 혈투가 예상된다.

강원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부산 원정에서 후반 11분 조재완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이후 김동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포기하지 않은 강원은 후반 37분 이영재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얻었다.

대구는 성남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전반 10분 데얀의 선제골, 37분 세징야의 추가골로 2-0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이창용, 후반 14분 나상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후반 18분 데얀의 결승골이 나오며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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