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시절 가레스 베일. 7년 만에 북런던으로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포워드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과 계약을 눈앞에 뒀다고 영국 BBC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을 올 시즌 끝까지 임대하기로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이번 영입은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24) 이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에 베일을 제안했고, 보드진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받아들였다.

이후 양측은 1500만 유로(약 210억 원)에 이르는 베일의 주급 분배 방식을 협상해 왔다.

베일은 2007-08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6시즌을 보낸 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1억 유로(약 1393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 등 수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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