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레길론은 지난 7일(한국시간)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스페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던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6)이 토트넘 선수가 된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레길론이 계약 완료를 앞두고 메디컬테스트을 위해 이날 오후 토트넘 훈련장 홋스퍼웨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와 여러 부대 조항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하나는 바이백 조항인데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안에 3600만 파운드(약 547억 원)을 지불하면 레길론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

18일까지 메디컬과 함께 계약이 마무리된다면 토트넘은 오는 20일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 레길론을 등록할 수 있다고 이브닝스탠다드는 덧붙였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세비야로 임대됐다가 주전 풀백으로 자리 잡았고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지난 7일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스페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07-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던 대니 로즈(30)는 제노아로 완전 이적이 임박했다. 로즈는 지난 시즌엔 뉴캐슬로 임대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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