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특별 퍼포머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방송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스페셜 퍼포먼스'로 초대받았다. 앞서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와 인터뷰를 갖고, '투데이 쇼'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이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도 연달아 출연하며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9월,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시즌13에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로 오프닝 무대를 펼쳐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서 사랑받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창과 댄스, 코미디, 곡예, 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지닌 인물을 발굴하고,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날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진행자 테리 크루즈는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앞서 "2019년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르고, 2020년 인기 초절정의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록 행진 중인 글로벌 팝 슈퍼스타"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레트로풍 의상을 입고, 놀이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멤버별 개성을 강조한 클로즈업 장면과 화려한 불꽃 등 다양한 무대 효과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발매 첫 주 성적이 반영된 9월 5일 자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뒤 9월 12일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발매 당일 '글로벌 톱 50' 1위에 오른 뒤 최신 차트(9월 15일 자)까지 줄곧 4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