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혁. 제공ㅣ오퍼스픽쳐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검객'의 장혁이 기존 액션과는 다른 검술 액션을 펼치며 "거리감을 생각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장혁은 17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혁은 "기본적으로 거리감이 달랐다. 손을 사용하는 건 자연스러운데 검술은 검 길이감을 생각해야 했다"며 "무엇보다 검이 주는 날카로움이 있어서 내뿜는 분위기에 따라 캐릭터의 눈빛과 포즈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술은 무기를 든다는 변화도 있지만 검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게 눈에 보인다. 또 액션 합 자체가 보여주는 전체적인 색감도 있어야 했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 당장 액션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딸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감정까지 녹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스스로 자취를 감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이 공녀로 잡혀간 딸 태옥(김현수)을 구하기 위해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검객'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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