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용택의 통산 2500안타가 어느새 눈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한화전 3안타로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개인 통산 2497안타를 기록 중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1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박용택의 2500안타 기록에 대해 "본인은 치고 싶어 하지 않겠나. 이형종이 부진하니까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는데, 이럴 때 채웠으면 좋겠다"며 박용택의 기록 도전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2500안타? 꿈의 숫자다. 2500개…기록이라는 건 보유하고 있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 항상 그 이름이 언급되지 않나"하고 부러워했다.  

박용택은 17일 잠실 롯데전에도 선발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11-5 대승에도 "방망이는 믿으면 안 된다"면서 막연한 기대를 경계했다. 

그는 "주춤했던 김현수가 어제(16일) 2루타 3개 치면서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 더 살아나야 할 선수들이 있다. 유강남이 주춤하고, 오지환도 조금 더 나가줬으면 좋겠다. 이형종도 처졌다. 대신 어제는 박용택이 잘 쳤다. 라인업에 2번 오지환, 7~8번 유강남이 들어가고 있는데 두 선수가 잘 치면 터진다"며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기대했다. 

#17일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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