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의 여름은 이번에도 잠잠하다. 현재까지 코스타스 치미카스(24) 영입이 전부다.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설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유럽 최고의 팀이 됐다. 2018-19시즌 안방에서 바르셀로나를 꺾는 기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토트넘을 잡고 빅이어를 들었다. 2019-20시즌에는 압도적인 승점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뒤에 첫 리그 우승을 했다.

숙원의 과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성공하며 세계 최고의 팀이 됐지만, 이번 여름에도 큰 움직임은 없다. 이적 시장 초반,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설이 강하게 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미온적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제임스 피어스 등 유력기자들이 다시 불을 지피고 있어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 여름 보강은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전부다. 주전급은 아니고, 앤드류 로버트슨 백업으로 데려왔다. 유망주 커티스 존스가 23세 이하(U-23) 팀에서 1군으로 올라온 걸 제외하면 지난 시즌 스쿼드에서 변동이 없다.

물론 여전히 스쿼드는 강력하다. 하지만 꽤 오래 스쿼드를 확립한 만큼, 순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세르단 샤키리, 조르지오 바이날둠, 나비 케이타 등 지난 시즌에 실망스런 선수들을 바꿔야 한다는 시선이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도 28세로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다. 점진적인 대체자 물색이 필요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10월 5일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2명이 추가되길 바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쉽지 않다. 클롭 감독도 현재 구단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압박을 가하지 않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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