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전날 키움 필승조를 무너뜨리며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잠실로 넘어와 LG를 만난다. LG는 선두권 도약에, 롯데는 가을 야구 티켓 확보를 위해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허문회 감독은 "8월에 치고 올라간다"라는 말을 하며 팀의 반등 시점을 얘기하곤 했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 '8치올'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현재 허 감독은 "음력 8월에도 치고 올라가겠다"라고 농담을 했다. 14승을 올린 8월의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양력 9월 17일인 오늘은 음력으로 8월 1일이다. 허문회 감독이 가볍게 말했지만, 롯데는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중요한 승부처에 놓여있다. 

포스트 시즌 갈림길에 서 있는 롯데가 LG를 꺾고 '8치올'의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 선수들은 가을 햇살을 맞으며 '음8치올' 기지개를 폈다. 

한편 오늘 경기는 LG는 윌슨이 롯데는 서준원이 선발 등판한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 양팔을 쭉쭉! 

돌아온 정훈, '오늘도 한방 날린다' 


스트레칭 하는 전준우 

이대호, '오늘도 느낌이 좋네요' 

마차도(왼쪽)-한동희, 따사로운 가을 햇살 맞으며 

스트레일리, 안방에서 TV 보는 자세

허문회 감독, '오늘은 음력 8월 1일. '음8치올' 시작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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