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전력 외 자원 가레스 베일, 곧 토트넘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가레스 베일(31)은 계륵이었다. 주급 반을 부담하더라도, 토트넘으로 보내야 이득이었다.

베일은 올여름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떠난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이 토트넘 이적 임박을 앞다퉈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메디컬 테스트 등 마무리 단계만 남았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거로 전망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보내야 할 이유는 분명했다. 베일은 2019-20시즌 모든 출전 시간 중에 27%만 뛰었다. 사실상 전력 외였지만, 3천만 유로(약 415억 원)를 베일에게 지급해야 했다.

베일은 출전 시간(27%) 대비 1분당 2만 3800유로(약 3294만원)를 받고 있었다. 1260분도 뛰지 않은 선수에게 엄청난 금액이 흘러간 셈이다. 이번 여름에도 떠나지 않는다면, 1분당 3294만원이 고정 비용으로 사라진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주급 절반을 보조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토트넘이 100% 부담하면 좋겠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엄청난 고정 비용을 절반이라도 줄여야 한다. 베일 방출은 잔고상 이득인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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