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운드의 힘을 내세워 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한화전 시즌 10승2패 강세를 이어간 키움은 지난 15일 롯데전부터 이어진 2연패도 탈출했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안우진은 26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8회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상우는 9회를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7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은 4회 4득점 빅 이닝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연패 중이라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브리검이 공격적 피칭으로 팀을 이끌었다. 선두타자와 승부가 좋았고 7이닝을 책임져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 타자들이 4회 실점 후 바로 득점해줘 흐름을 이어갔다. 타선이 책임감을 가지고 빅이닝을 만들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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