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페루지아 공항에 도착한 루이스 수아레스 ⓒ라 가제타 델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이탈리아 페루지아 공항에서 17일(한국시간) 포착됐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수아레스가 이날 아침 바르셀로나에서 훈련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페루지아행 전용기를 타고 페루지아 공항에 도착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기자들은 수아레스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SNS에 올라간 영상엔 수아레스가 페루지아 공항에 내려 택시에 올라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이탈리아 어학시험을 본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비유럽 선수 영입 쿼터 2명(아르투르 멜루, 웨스턴 맥케니)를 모두 채워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유럽 시민권이 필요하다. 수아레스는 아내가 이탈리아 시민권이 있어 어학시험을 통과하면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어학시험을 통과한다 해도 이탈리아 여권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며 "관련 절차들은 이적 마감 시한인 10월 5일을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선수 명단 등록 마감 시한 또한 10월 6일이라 유벤투스는 수아레스와 계약을 서두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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