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호셈 아우아르 영입을 추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윌리안과 가브리엘 마갈랑스 브라질 듀오를 영입하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재계약에 성공한 아스널이 이적시장에서 철수하지 않고 호셈 아우아르(22)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아우아르 영입을 위해 거액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아우아르 이적료로 3650만 파운드(약 554억 원)를 책정했다.

아스널은 이적료 문제를 선수 판매로 해결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2000만 파운드(약 303억 원)에 아스톤빌라에 입단했고 토리노에 루카스 토레이라를 임대보내면서 2200만 파운드(약 334억 원)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을 넣었다.

프랑스 축구기자 율리랑 로런스는 ESPN과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여전히 미드필더 두 명이 필요하다"며 "마르티네스와 토레이라 이적으로 아우아르 이적 자금이 좀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네딘 지단과 같은 알제리계 프랑스인인 아우아르는 리옹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 18세 나이에 리그앙에 데뷔했다.

19세였던 이듬해 리옹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았고 13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리옹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며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로렌스 기자는 이어 다른 미드필더 한 명으로 토마스 파티를 언급하면서 "두 선수 모두 영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아스널은 분명 미드필더 두 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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