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요키치(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극적으로 콘퍼런스 파이널 무대에 오른 덴버 너게츠와 ‘킹’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의 왕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번 시리즈 첫 경기인 두 팀의 맞대결은 19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덴버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1승 3패에서 3연승으로 역전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이로써 덴버는 NBA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이나 1승 3패 열세를 극복한 팀이 됐다. LA 클리퍼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자말 머레이는 남다른 슛 감각으로 이전 부진을 한 번에 씻었다. 머레이는 슛 성공률 57.6%에 무려 40점이나 터트리며 파이널행의 일등 공신이 됐고, 니콜라 요키치도 해당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LA 레이커스는 10시즌 만의 도전하는 최종 우승을 향한 부담감이 다소 줄었다. 강팀으로 평가받던 클리퍼스, 밀워키, 토론토가 모두 탈락하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덴버보다 일찍 시리즈를 마무리해 체력적인 우위도 점한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19-20시즌 ‘올 NBA팀’으로 선정되며 올 시즌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특히 르브론은 최다 ‘올 NBA팀’ 선정 기록을 갈아치우며 ‘레전드’로 거듭났다.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LA 레이커스에게 최종 우승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덴버와 LA 레이커스의 콘퍼런스 파이널 첫 번째 경기는 19일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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