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리며 7할 승률을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36승 15패 승률 0.706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지며 23승 26패가 됐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2점을 주고 시작했다. 1회말 무사 2, 3루에 찰리 블랙몬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2사 2루에 케빈 필라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4회초부터 다저스는 흐름을 잡아갔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밀어내기 사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7회초 폭발했다. 1사에 에르난데스 중견수 쪽 2루타, 에드윈 리오스 볼넷, 무키 베츠  1타점 중전 안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 시거가 1타점 2루타, 1사 2, 3루에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 폭투, 맥스 먼시 볼넷과 윌 스미스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졌다. 다저스는 벨린저 볼넷과 포수 토니 월터스의 2연속 패스트볼로 7회에만 6점을 몰아 뽑았다.

다저는 8회초 선두타자 리오스 우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8회말 트레버 스토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5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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