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은 수비수와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가레스 베일을 데려온다는 생각이다. 두 선수의 영입은 거의 근접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과거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73) 감독이 입을 열었다.

레드냅은 17일(한국 시간) '스탯 퍼폼 뉴스'를 통해 베일과 함께 루카 모드리치를 데려와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이 모드리치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일과 모드리치는 한 묶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드리치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 두 선수가 만나면 훌륭한 조합이 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공격수들이 있다. 그러나 총알을 공급해줄 선수가 없다. 모드리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레드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 당시 베일, 모드리치와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의 조합이 얼마나 뛰어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모드리치 같은 선수는 앞쪽의 움직임을 살려줄 수 있는 패스를 전달할 수 있다. 토트넘은 그런 선수가 부족하다"라며 "공격진은 훌륭하다. 해리 케인이 가운데 서 있고, 손흥민과 베일이 라인을 따라 움직인다. 물론 토트넘 팬들은 베일이 오른쪽에서 뛰면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 이후로 왼쪽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대표팀에서도 중원에서 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베일과 손흥민은 언제든지 튀어나와 상대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다"라며 "리버풀의 공격진 세 명과 비슷하다. 그들은 각자의 위치를 수시로 바꾸면서 상대를 위협한다. 토트넘도 비슷한 일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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