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이유가 데뷔 12주년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데뷔 12주년을 맞아 자신과 팬들의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로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쾌척했다. 

2008년 9월 18일 데뷔한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마다 팬들과 함께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 재활 치료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돕는 사랑의 달팽이, 한국 사회의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통 크게 데뷔일을 자축했다.

아이유는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자 필 때보다 모여서 피어날 때 더 아름다운 제비꽃 무리처럼 혼자 빛날 때보다 여럿이 불을 켤 때 더 눈부신 반딧불이들처럼, 아이유와 유애나는 함께할 때 가장 빛나요. 연약하지만 묵묵히 반짝일 마음들을 모아 따뜻함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이름으로 작은 온기를 보냈습니다. 고맙고 사랑해요 유애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 아이유가 공개한 기부증서. 출처| 이담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아이유는 올해도 여러 차례 기부 소식을 전하는 등 끊임없는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생일에도 팬덤 유애나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성금 5160만 원을 전달했고, 사회복지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에는 5160만 원에 달하는 악기를 지원해 생일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여러 차례 기부했다. 간호사들을 위해서는 1억 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46000벌을 전달해 노고를 치하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유의 기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단체에 총 3억 1500만 원을 기부하며 '기부 천사'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고,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강원도 산불 피해 아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꾸준히 도우면서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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