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성공할까.

지난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따낸 맨시티는 2019-20시즌 리그 정상을 리버풀에 내줬다. 

맨시티는 우승을 위해 올여름 바쁘게 움직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적을 알아봤다. 메시가 팀에 불만이 생겨 이적을 원했고, 행선지 유력 후보로 맨시티가 뽑혔다. 아쉽게도 이적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나단 아케와 페란 토레스 등을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새로 합류한 토레스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18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린 메시를 넘어 환상적인 팀이 되었다"라며 "우린 어떤 상대와도 경쟁할 준비가 됐다. 우린 챔피언스리그에서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은 정말 강한 팀이다. 그들은 지난 몇 년간 증명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되찾을 수 있는 스쿼드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발렌시아에서 줄곧 활약한 토레스가 윙어로서 맨시티 공격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19-20시즌 총 44경기서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맨시티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게 중요했다. 그는 나에게 맨체스터에 오라고 했고, 나의 합류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나는 이적에 확신이 생겼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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