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연구소 SNS를 통해 17일 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현장 사진에는 약 한 달 만에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기안84를 비롯해 박나래 성훈 이시언 헨리 그리고 박세리와 김민경 등이 담겼다. 기안84는 여느 녹화나 다름없는 표정으로 두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예능연구소 측은 "무지개 레전드 먹친들의 만남. 세리와 민경의 맛있는 저녁! 하동에서 깜짝으로 만난 나래와 시언?"이라고 방송 내용을 소개하며 기안84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기안84는 지난달 17일 녹화불참 이후 약 한 달간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를 비웠다가 지난 14일 녹화에 참여하며 복귀를 알렸다.
네이버에 연재하는 웹툰 '복학왕-광어인간'이 여혐 논란에 휘말린 뒤 여론이 악화되자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냈던 기안84는 이를 의식한 듯 이후 '나 혼자 산다'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차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약 한 달만에 녹화에 나서며 이를 불식시켰다.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과 재회한 기안84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