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채널e'에 출연해 북메신저로 나선 강성연. 제공|E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강성연이 강단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강성연은 18일 첫 방송된 EBS1 교양프로그램 '북채널e'에서 한국 최초 영화 소설 심훈의 '탈춤'을 소개했다.

'북채널e'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EBS가 함께 만든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로, 지난 100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중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혹은 잊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들을 다시 소환해 기억해내고, 책 한 권에 미처 담기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까지 전달한다.

이 가운데 강성연이 북메신저의 첫 주자로 나섰다. 강성연은 획기적인 시도가 엿보이는 영화 소설 '탈춤'부터 배우, 영화감독, 기자, 평론가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친 심훈의 일생 일대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적인 매력을 전한 강성연은 강단 있는 목소리로 차분한 진행을 이끌어냈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4회까지의 북메신저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배우 강성연은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TV와 스크린,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펼쳤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감성연기로 사랑받은 그는 EBS FM '어른을 위한 동화'와 '시 콘서트'를 진행, 이와 함께 태교책 '꽃의 숨소리'를 출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에 새 둥지를 틀고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강성연은 심훈의 '탈출'에 이어 오는 25일 김홍신의 '인간시장', 10월 2일 '월간 보물섬', 9일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를 소개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낮 12시 25분 EBS1 '북채널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