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제균 감독.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충무로 대표 흥행메이커 윤제균 감독이 영화 '담보'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2001년 유쾌한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를 시작으로 '색즉시공', '해운대', '국제시장' 등 다양한 흥행작의 연출을 맡았다.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와 뜨거운 부성애로 1400만 명의 눈시울을 자극한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쌍천만 감독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여러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휩쓴 바 있다. 

그는 수감자들이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낸 영화 '하모니', 휴먼 원정대의 위대한 도전을 그린 감동 실화 '히말라야',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 수사를 유쾌하게 담아낸 '공조', 전직 복서 형과 서번트 증후군 동생의 남다른 동거를 그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제작에 참여, 제작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 영화 '담보'. 제공|CJ엔터테인먼트
오는 29일 개봉하는 '담보' 역시 그의 손길이 닿은 작품. 영화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로 JK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윤제균 감독은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는 많았지만 '담보'처럼 진심으로 내 마음을 흔들었던 시리오는 흔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강대규 감독의 재치와 배우들의 연기력 등이 시너지를 발휘해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것이다”라며 “각박하고 팍팍한 현실에서 '담보'라는 영화가 관객 분들에게 선물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담보'는 9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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