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 7회 예고. 제공| SBS '앨리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앨리스' 최원영이 위기에 처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두고 신을 사랑한 과학자 석오원(최원영)이 납치당한 충격적인 사건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석오원은 빛조차 잘 들지 않은 컴컴한 곳에 기절해 있다. 누군가에게 붙잡혀 온 듯 온몸은 밧줄로 꽁꽁 포박당한 상태로, 석오원은 눈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그에게 심상치 않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석오원은 '앨리스'의 키플레이어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진겸(주원)이 처음 석오원을 마주했을 때 분노를 감추지 못할 정도로 10년 전 어머니 박선영(김희선)을 죽인 용의자 몽타주와 너무도 닮아있었기 때문. 그러나 석오원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박진겸은 2010년 어머니 박선영이 죽던 날로 시간여행을 하게 됐다. 그날 박진겸은 자신이 살던 집을 지켜보는 석오원을 목격하고 쫓아가 붙잡았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답은 어머니가 위험하다는 것. 깜짝 놀란 박진겸은 집으로 달려갔지만 박선영은 이미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석오원은 2020년으로 돌아온 박진겸에게 또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자신이 10년 전 박선영에게 예언서를 받았고, 시간여행자들이 저지르는 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박선영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한 것. 그러나 박진겸은 여전히 석오원에게 의심을 거두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 속에 석오원에게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예측불가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7회에서 석오원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은 이후 '앨리스' 극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도 숨어 있다. 흥미진진하다 못해 심장이 쫄깃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앨리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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