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감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3-5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KIA는 선발투수 드류 가뇽의 5⅔이닝 3실점(1자책점) 호투와 최형우의 3안타 2타점, 나지완의 1안타 2타점, 김민식의 2안타(1홈런) 3타점, 김규성의 데뷔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가뇽이 좋은 피칭을 해줬는데 안타깝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가뇽을 격려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선 활약을 짚었다. 그는 "타선이 동점 후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주는 등 큰 힘을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김규성이 승리를 결정 짓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고, 최형우가 중요한 순간 순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규성은 9회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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