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광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원투수 최지광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짚었다. 삼성은 구원투수 최지광, 김성표, 김재현을 말소하고, 송준석, 김성윤, 투수 장지훈을 콜업했다.

허 감독은 "어제(18일)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고 왼쪽 어깨에 염증 소견이 있다. 월요일(21일)까지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 22일부터 재활조에 합류하고 그 다음에 훈련 일정을 짜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광은 올 시즌 삼성 불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51경기에 나섰고, 44⅓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15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셋업맨으로 위기 상황마다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삼성은 필승조 카드를 잃었다.

이어 "김성표, 김재현 선수는 활용도가 조금 떨어져서 퓨처스리그로 내렸다. 송준석, 김성윤이 자리를 대신한다"고 짚었다. 김성윤에 대해서는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했다. 상황에 맞게 대주자, 대수비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키움 왼손투수 이승호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이원석(1루수)-박계범(3루수)-강한울(유격수)-김응민(포수)이다. 선발투수는 최채흥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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