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연속 150안타를 친 이정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7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이날 삼성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키움이 앞서 달아나면 삼성이 끝까지 추격했다. 그런 가운데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5패)을 챙겼다.

타석에서는 이정후 활약이 있었다. 이정후는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4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키움 역대 최초 기록이다. KBO 역사상 9명 밖에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이승호가 마운드에서 든든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선발투수 이승호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상위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혜성과 서건창, 이정후가 필요한 순간 적시타로 공격을 이끌어줬다. 이지영과 김웅빈도 중요한 순간 안타를 터트려 주며 분위기를 살려줬다"며 타자들 활약도 짚었다.

이어 "이정후의 4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이정후가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어 힘이 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승리할 수 있는 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