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 권창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정우영과 권창훈이 개막전에서 환하게 웃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 오후 1030(한국 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은 선발,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나왔다. 전반 8분 페테르센이 정확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에는 살라아리가 골키퍼가 쳐낸 것을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분에는 그리포의 쐐기골이 나오며 경기는 3-0이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칼라드지츠의 만회골이 나왔고, 후반 36분 와만기투카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경기는 알 수 없게 진행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정우영과 권창훈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새 시즌 시동을 걸었다. 정우영은 후반 1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횔러의 슈팅을 도왔지만 수비가 걷어내며 도움 기회는 무산됐다. 정우영은 88분을 소화한 후 벤치로 물러났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왔다. 시간이 많지 않아 특별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새 시즌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한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리그를 출발했다.

이제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28일 볼프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정우영과 권창훈이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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