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레길론(왼쪽)과 가레스 베일 ⓒ토트넘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과 세르히오 레길론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베일은 임대 이적으로 한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게 되었다.

베일은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그는 2007-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3경기 동안 58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은 19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그는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이 클럽은 나에게 특별하다. 내 이름을 알린 곳이다. 클럽과 팬 모두 훌륭하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배고프다. 동기부여가 됐다. 잘 뛰고 싶다. 최대한 빨리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레알 구단,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갈등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결국 그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오게 됐다.

그는 "레알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그 마음가짐을 라커룸으로 가져가고 싶다. 우리가 트로피를 따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 올 시즌 그렇게 해야 한다. 단지 하나의 트로피가 아니라 가능한 많이 싸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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