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베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니 판 더 베이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판 더 베이크는 후반 22분 폴 포그바와 교체돼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 그는 골을 넣으면서 뛰어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이 컸다.

경기 후 판 더 베이크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맨유 첫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 이기고 싶었다. 홈에서 1-3으로 패배해서 실망스럽다. 정말 아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훈련 마지막 주는 좋았다.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경기 템포는 느렸고, 공을 너무 오래 기다렸다. 우리는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공을 잡은 뒤 겁을 먹은 듯했다. 그러다 보니깐 1-3으로 밀렸다"라며 "내가 득점하고 우리가 졌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26일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판 더 베이크는 "이 클럽에서 뛰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첫 경기를 뛰어서 기쁘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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