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하는 빅토르 린델뢰프(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약점이 또 한 번 노출됐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내줬다. 수비 문제가 컸다. 특히 이날 맨유가 내준 3골 장면에 모두 빅토르 린델뢰프가 포함됐다. 전반 6분 측면 돌파를 내주면서 어시스트를 허용했고, 후반 29분에는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또한 후반 39분에는 크로스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 게리 네빌은 올여름 내내 맨유가 제이든 산초 대신 센터백을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보고 더욱 큰 확신이 생겼다.

그는 "맨유가 산초에 대한 관심을 말할 수 있지만 일대일로 수비하면서 달릴 수 있는 센터백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절대 우승을 못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센터백 조합으로는 이기지 못한다. 해리 매과이어와 린델뢰프 옆에는 빠르고 기동성이 좋고 지배적인 센터백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네빌은 린델뢰프 경기력에 대해 "충분히 강하지 않다. 그는 약하다"라고 반응했다. 린델뢰프의 수비력이 아쉽다는 판단이었다.

마지막으로 선수 영입이 부족한 맨유에 대해서 "리버풀은 여전히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고, 첼시는 몇 주 전에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을 데려왔다"라며 "맨유는 왜 선수단 보강을 못 했는가?"라며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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