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문제로 유벤투스 이적에 제동이 걸린 루이스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33) 이적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피를로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제때 여권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적이 어렵다"고 밝혔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비유럽 선수 영입 쿼터 2명(아르투르 멜루, 웨스턴 맥케니)를 모두 채워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유럽 시민권이 필요하다. 수아레스는 아내가 이탈리아 시민권이 있어 어학시험을 통과하면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지난주 이탈리아 어학시험을 통과했다. 하지만 여권 발급에 시간이 걸린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관련 절차가 이적 마감 시한이 10월 5일을 넘어갈 수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 또한 10월 6일"이라고 지적했다.

유벤투스는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을 인터 마이애미로 떠나보내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한다. 영국 메트로는 AS로마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를 후보로 꼽았다. 제코는 1500만 파운드에 이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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