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허문회 감독(왼쪽)과 NC 이동욱 감독(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다. 양 팀 감독은 작은 실책이 더블헤더 승부를 가를 거로 전망했다.

롯데와 NC는 20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일정을 치른다. 오후 2시에 1차전을 치른 뒤에, 곧바로 오후 5시에 더블헤더 2차전에 돌입한다.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이승헌을 마운드에 올렸고, NC는 라이트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롯데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3 역전승을 해냈다. 19일에 안방으로 돌아와 NC를 5-1로 제압했다. 단단한 수비로 NC 타선을 잠재웠고, 박세웅이 투구수 92개 5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역투로 롯데 승리에 힘을 더했다.

20일 더블헤더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롯데는 현재 108경기 56승 1무 51패 승률 0.523으로 5위 KIA 타이거즈와 2.5 게임차다. 올시즌 KBO리그 선두 NC를 연달아 잡는다면 5강 진입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다. NC도 한 경기 차이 키움 히어로즈(2위)를 따돌리려면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혹서기는 지났지만, 낮 경기는 부담스럽다. 양 팀 감독은 더블헤더에서 실책 방지를 1순위로 꼽았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1위 팀이지만 에러 없이 경기를 한다면 해볼 만 하다. NC는 순위에 상관없이 매 타석 최선을 다한다. 선수들이 집중을 잘 한다”고 말했다.

NC 이동욱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롯데와 더블헤더에서 포인트를 묻자 “조그만 보이지 않는 실책이 승패를 가른다. 선발 투수 컨디션도 중요하다. 득점권에서 타격 집중력도 마찬가지다. 오후 2시 경기라 집중력이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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