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더블헤더에서 6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박민우(27,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에 날았다. 더블헤더 2경기에서 6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NC 2연승에 보탬이 됐다.

NC는 20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1차전에서 7-2로 완벽하게 이긴 뒤에 2차전에서 6-2 역전승을 해냈다.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으며, 19일 1-5 패배를 만회 키움 히어로즈와 게임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더블헤더 싹쓸이에는 물오른 박민우가 있었다. 박민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 3안타 3타점을 쳤다. 6회초 중요한 순간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 추격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박민우는 더블헤더 2경기 6안타 5타점에 감격했다. 경기 뒤에 “더블헤더 두경기 동안 6안타를 기록했다.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가 싶었다”라며 기뻐했다. 

물오른 타격감에 감탄하면서도 팀을 생각했다. 박민우는 “사실 안타를 몇 개 쳤는지가 중요하다기 보다, 팀이 필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 특히 어제 경기에 졌고, 오늘은 더블헤더라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내일 잘 쉬고 다음 경기에도 집중해서 잘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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